북리뷰) 인생수업 법륜 스님 (굴비킴)

 

 

오늘은 법륜스님의 인생수업 책을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법륜 스님은 즉문즉답등으로 미디어에서 많은 강의를 하신 너무나 유명한 스님이십니다. 

저는 요즘 3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잘 사는 인생'에 대한 고심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읽고 싶어졌던 책입니다.

 

특히 책 표지에 ' 잘 물든 단풍은 봄꽃 보다 아름답다'라는 문장이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아름답지만 한순간 피었다가 지는 봄꽃 보다, 제 인생의 단풍을 어떻게 잘 물들여야 할 지를 생각하게 해주었고 그생각에 한참을 머무르게 해주었던 문장이었습니다.

 

책 3장에 '사흘 슬퍼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미련없이 보내주고 잘, 그리고 빨리 이별해야 서로에게 좋다라는 가르침을 주십니다.

 

언젠간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 보내야 되는 날이 제게도 올 텐데, 그때 빨리 잘 이별할 수 있도록 지금 기회가 있을때 사랑하는 사람들과 최선을다해 좋은 시간을 보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에 대한 제 평점은 4/5입니다. 삶에 방향을 조금더 명확히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드리는 책 입니다. 

 

1.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책에서 법륜스님은 우리가 행복을 바깥에서 찾으려는 습관이 얼마나 우리를 괴롭게 만드는지 강조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돈, 성공, 명예 등 외부의 조건을 채우면 행복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정작 그 목표를 달성하고도 여전히 공허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님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행복은 외부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서 시작됩니다."

이 문장은 우리 삶의 우선순위를 재정비하도록 만듭니다. 내가 지금 만족하고 있는가, 내 마음이 평온한가를 스스로에게 묻는 순간, 행복은 멀리 있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책은 또한 고통의 본질과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법륜스님은 고통은 우리의 삶에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것이며, 이를 어떻게 대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스님은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합니다:

"고통이 없다면 우리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고통은 우리를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 말을 통해 우리는 고통을 단순히 피해야 할 것으로 보는 대신, 나를 성장시키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음을 배웁니다. 중요한 것은 고통을 억누르거나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그 원인을 차분히 직면하고 해결하려는 용기를 가지는 것입니다.

 

인간관계는 우리가 가장 많이 고민하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책에서는 인간관계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스님은 인간관계의 갈등이 종종 우리의 집착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상대가 나의 기대대로 행동하길 바라는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이 조언은 단순해 보이지만, 깊이 생각해 보면 우리가 상대를 바꾸려고 애쓰는 대신, 나의 기대를 조정하는 것이 얼마나 평화를 가져오는지 깨닫게 됩니다. 또한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사랑과 이해의 시작임을 알려줍니다.

 

인생 수업에서 가장 강조되는 메시지 중 하나는 바로 "지금, 여기"에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후회나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현재를 놓치고 살아갑니다. 스님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순간이 가장 소중합니다. 이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현재를 온전히 살아갈 때 우리는 비로소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철학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삶의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행복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실천적인 가르침입니다.

 

법륜스님의 인생 수업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삶의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흔히 간과했던 삶의 본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행복, 고통, 인간관계, 그리고 현재의 순간에 대한 깊은 통찰은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실천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킵니다.

마지막으로, 법륜스님의 한 문장으로 이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와 삶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닙니다. 필요할 때마다 펼쳐보며 삶의 길잡이로 삼아야 할 책입니다. 여러분도 인생 수업을 통해 삶의 새로운 지혜를 발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