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후반, 나는 해외에서 부동산을 샀다. 지금 돌이켜보면 아주 과감한 선택이었고, 결과적으로 잘한 결정이었다.당시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신혼집으로 대출을 받아 실거주용 주택을 구입했다. 여기서는 대출이자가 매우 비싸다. 한국의 약 2.5배 수준이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치를 즐길 여유가 없었고, 돈이 생기면 모든 자금을 대출 상환에 집중했다. 그 결과, 3년 만에 대출을 모두 갚을 수 있었다. 집은 실거주 목적이었지만, 다른 회사로 이직하면서 월세를 주기 시작했다. 참고로 당시 월세는 70만 원 정도였지만, 7년이 지난 지금은 110만 원으로 올랐다. 물가 상승률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내가 대출을 빨리 갚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하다. 소비를 철저하게 통제했기 때문이다.만약 당신이 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