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책을 읽으며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책은 인간의 본질과 정체성을 탐구하는 인문학적 질문에 대해 여러 저자가 각자의 관점에서 답변을 제시한 매우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강신주, 고미숙, 김상근, 슬라보예 지젝 등 이름만 들어도 철학과 인문학에 정통한 분들이 참여한 이 책은 철학적 깊이를 전달하면서도 대중에게 친근한 문체로 쓰여져 있습니다.작가님들의 배려로 책은 쉽게 읽혔지만 쉽게쓰인 글속의 의미를 생각해보면서 같은 페이지를 여러번 읽게 되었던거 같습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단순히 철학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끊임없이 떠오르는 화두입니다. 이 책은 이 질문을 중심으로 인간의 본질, 삶의 목적,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의 개인의 위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