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위기의 삼성전자 11월 매수 (굴비킴)

굴비킴 2024. 11. 15. 13:31

 

오늘 저는 삼성전자 우선주 44주를 추가로 매수했습니다.

 

지난달부터 삼성전자 우선주를 매수하기 시작해 현재 총 103주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한국 주식 시장에 큰 애정은 없지만, 이번 삼성전자의 큰 폭락과 위기설을 매수의 기회로 판단했습니다.

 

만약 삼성전자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하거나 횡보한다면, 저는 앞으로도 월급이 들어올 때마다 삼성전자를 조금씩 더 모아갈 계획입니다. 목표는 약 2천에서 3천만 원 규모로, 충분한 수량을 모을 때까지 하락 혹은 횡보가 이어지길 바라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제가 삼성전자 주식을 이번에 매수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12월 예상 PER은 약 10.4배로, 과거 평균인 12배 대비 낮은 수준입니다. 또한, 예상 PBR이 0.88배로, 이는 주가가 순자산 가치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초입에 서 있는 지금, 반도체 강자인 삼성전자가 쉽게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의 투자 원칙은 시간이 여유로운 자금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펀더멘탈에 큰 위기가 생기지 않는다면, 주식은 결국 본래의 가치를 되찾을 것이라 믿고, 그때까지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삼성전자는 여전히 세계 반도체 시장의 최상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당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믿습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좋은 주식을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용기를 내는 것, 그리고 시간을 두고 기업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 이것이 장기투자자의 기본이자 전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치열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