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우상향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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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에 대한 생각(굴비킴)

굴비킴 2024. 8. 2. 12:10

 

오늘은 워라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워라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요즘 경제적 자유, 파이어 족 등의 생각으로 내 본업에 소홀했던 내 자신을 반성했고 그리고 앞으로 더욱 열정적인 삶을 살기위해 고민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우선 워라밸이란 Work and Life Balance를 뜻하며 이는 1970년대 후반 영국의 여성 노동자 운동에서 처음 등장한 말이다. 
당시 워라밸 단어의 사용은 여성들이 직장 일과 가정일을 모두 감당하려면 정부와 기업에서 육아 휴직 등 모성 보호 관련 휴식 제도를 강화하고 유연한 근무 시간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요즘의 워라벨은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즉,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둔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과 삶의 균형은 꼭 필요한 것이고 더 나아가 노동자의 삶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 대부분 청년은 워라벨을 '일'과 '삶'의 분리로 생각하는 경향이 큰 것같아 아쉬움이 크다. 
'칼퇴', '퇴근 후 업무 종료',  그리고  '일이 없는 회사로의 이직' 

좋은 삶의 기준은 각자 모두 다르고 추구하는 방향 또한 다를 것이다.  
즉, 지금 내가 하는 말 그리고 의견은 조금 더 삶속에서 재정적 안정을 추구하고 소속된 집단에서 인정받고 안정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싶은 사람에 해당한다고 보면 되겠다.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생각임을 고려해주면 좋겠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여기서 나는 우리가 일과 삶의 본질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고 생각한다. 
일의 사전적 의미는 ' 무엇을 이루거나 적절한 대가를 받기 위하여 어떤 장소에서 일정한 시간 동안 몸을 움직이거나 머리를 쓰는 활동 또는 그 활동의 대상'이다.  


다시말해, 대부분의 우리가 일을 하는 이유는 나의 노동력과 시간을 고용자에게 제공하고 그에 합당한 적절한 돈을 벌기 위함이다. 여기서 돈은 우리의 기본적인 의,식,주를 책임지고 여러 서비스를 구매하고 누릴 수 있게 해준다. 
   
한국 법정 근로시간은 1주 간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한 40시간, 일 8시간이다. 즉, 출.퇴근 및 점심.휴게시간을 고려하면 하루 약 11시간 이상을 일을위해 써야 한다.   
수면시간 8시간을 제외하면 우리는 깨어있는 시간의 약 60%이상을 노동을위해 쓰고 있다.
 
위 내용을 미루어 볼 때 깨어있는 시간의 60%이상을 노동을 위해 쓰고 있는 근로자들이 근본적으로 삶과 일을 이원론 적으로 볼 수 있을까? 

 

일과 삶을 철저히 나눌 수 있고 어느 한 쪽에도 감정적으로 지배받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다르겠지만

나는 보통 우리는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일과 삶을 이원화 시키기 시작 할 때 우리는 오히려 삶과 일에 대한 균형이라는 딜레마에 빠지고 중심을 잃어버리게 된다. 
보통의 사람이 워라벨을 철저히 지키고자한다면, 일을 할 땐 자유를 갈망하게 되고, 자유를 누릴 땐 일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된다.

 

오히려 본업에 열정을 갖고 집중 할 때 역설적이지만 우리는 그안에서 더 큰 자유와 성취를 얻게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또한,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선 경제적 자유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하는 일에 전문가가 되어 나의 가치를 높여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일과 삶을 분리하는 것 보단 일과 삶을 하나로 생각하고 생활해야 한다. 

무작정 일에 매달려 주말 야근을 해라는 소리가 아니다. 
일을 마무리하고 시간이 될 때 여가를 즐기고 공식적인 휴가 때 여행을 떠나자, 하지만 일이 많고 끝나지 않을 땐 때론 늦게까지 일할 수 있는, 심지어 주말 근무도 고려할 수 있는 유연함의 힘이 필요하다. 

언젠가 경제적 자유를 얻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을 때를 위해, 그리고 그시간을 준비하는 동안 내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감사함을 느끼고 더 많은 성취를 이루자.
 
요즘  아주 조금의 여유가 생겼다고 내 본업을 소홀히 생각했던 나를 다시 한번 반성하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