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우상향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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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부자가 되기전 나타나는 징조 5가지(굴비킴)

굴비킴 2024. 7. 6. 11:08

어느덧 나는 30대 중반을 넘어 40대를 향해 가고 있다. 내 생각과 마음은 여전히 20대 초반에 머물러있는 것 같은데 시간은 참으로 빠르게 흐른다.
 
오늘은 부자가 되기전에 나타나는 징조들에 대한 글을 써보려한다.
부자의 기준은 주관적이고 나 또한 아직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30대 중반 평범한 직장인이 자산을 모으고 현금 흐름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느낀 점을 공유해 보려고 한다. 
 
오버스럽지만, 지금와서 길지 않은 삶을 돌아보면, 20대 초 그 많던 자신감과 자존감은 삶 그리고 현실이라는 만만찮은 존재에 의해 계속 작아져만 갔고 지금은 내가 20대 때 '절대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했던 아주 평범한, 아닌걸 아니라고 말할 때 고민을 해야되는 30~40대 아저씨가 되어있다.
 
부족하진 않았지만 넉넉하게 살아보지 못한 나는, 어릴적부터 늘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 당시 명확한 이유는 잘 모랐었지만 부자가되면 우리 가족이 조금 더 행복해 질 수 있을거란 생각을 했다.
때문에 나는 자연스럽게 돈을 더 많이 벌기위해 늘 고민했고 노력했다.
 
군대를 전역하고 어릴적 가슴속에 품었던 목표 '부자'가 되기 위해 많은 경험을 했다.
노가다에서 부터 분식집, 옷가게 창업, 작은 공장을 운영해 했고 지금은 중.소 기업에 취직하여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오랜만에 조용히 앉아 글을쓰니 옛 기억에 잠겨 서두가 너무 길어졌다. 
본론으로 들어가, 내가 느낀 부자가 되기 전 나타나는 징조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부자가 아니더라도 자기 삶의 경제력에서 한 단계 도약 정도로 생각해도 좋겠다).
 
1. 자각 

우선 첫번째로 나타나는 징조는 자각이다.  

특별할 것 없이 평범한 내 생활이 계속 이어지는 중 어느순간 불현듯 '내가 잘하고 있는걸까?' '내 삶의 의미가 무엇일까?' 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의문이 계속 내 머리속을 맴돌았다. 

불과 3~4년 전이지만, 그 당시, 오랜 고민끝에 내린 결론은 '나는 좋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방향이 잘못되었고 정말 나를 위해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내 삶을 위해 의미 있고 옳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선 '오직 나와 가족을 위해 쓸 수 있는 나의 시간을 벌어야 된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었다.   

2. 답을 찾기 위한 생각, 고민  

자각 이후 한동안 오직 나와 가족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내가 해야되는 일은 무엇일까?' 끊임 없이 고민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
'칼퇴 후 가족과 나만의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갖는것?'
'급여는 높지 않지만 워라벨이 좋은 회사로의 이직?' 
'여행을 많이 가는것?' 

수많은 고민의 시간 후에 내가 내린 결론은 싱겁게도 '돈' 이였다. 
물론, 나도 돈으로 100%의 행복을 살 수 없고, 돈이 인생의 모든 것이 아니라는 점에 동의 한다.

하지만  '돈'은 김승호 회장님의 말씀 처럼 비옥한 토지에 비유 할 수 있다. 
돈이 많다는 건 비옥한 토지를 갖고 있다는 뜻이고 비옥한 토지에 뿌린 행복의 씨앗은 싹이틀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있다면 '내가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영리활동을 통하여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3. 투자 

약 8년전 나는 부동산을 샀다. 지금은 부채가 없지만 구매 당시 많은 은행 빚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그때는 현금 흐름 창출, 경제적 자유, 투자의 개념 보다는 주변 모두 집을 사니깐 그냥 나도 따라서 집을 샀던것 같다. 
프라이버시 문제로 디테일하게 말할 수 는 없지만 굳이 비유하자면 지방에 작은 아파트 하나 정도로 생각 하면 되겠다. 

부동산은 1,2번을 생각하기 전에 구매한 것으로 이를 제외하고, 1,2번을 생각 할 때 나는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빨리 큰 돈을 벌고 싶어서 고위험 군의 주식에 투자를 진행했고 약 2년동안 큰 하락장에서 70%이상의 자산 하락을 경험 했었다. 

다행히도 야수의 심장 또는 자포자기의 입장을 갖고 있던 나는 2년 동안의 큰 하락장에서 계속해서 그 자산을 매수하였고 평균 단가를 지속 적으로 낮출수 있었다.
1~2년 주식 시장 하락장 후 2023년 원금 회복 및 수익 양전을 하여 나쁘지 않은 수익을 내고 주식을 모두 정리 하였다.  

4. 안정성& 현금흐름의 포트 구성 

2년동안 주식 자산이 70%이상 폭락하는 경험을 했고 워랜버핏의 말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아무도 천천히 부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후 나는 주식 연 수익률을 10~15%의 목표로 잡게 되었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기 시작 했다. 
그리고 일정 현금 흐름을 받을 수 있도록 고배당, 배당 성장주를 포트에 편입 시켰다. 
 
5.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희망 

 
작년 9월부터 새로운 포트폴리오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3개월 기준 월 현금 흐름은 약 65만원이다. 
매달 또는 분기마다 입금되는 배당금은 나의 삶에 새로운 목적이자 하나의 작은 희망이 되었다. 

노동소득 외 현금흐름 65만원은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벌고 있는 노동소득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준다.
나의 노동소득을 이용하여 자산으로 바꿔가는 행위가 지금 나에겐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직 나는 부자가 아니고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도 아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이제는 언젠간 부자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우리는 학창시절 그리고 심지어 사회에서 조차도 자본주의와 돈에 대해 배우지 못한다.
기득권을 가진 개인 또는 집단이 바라는 바는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이 그냥 노동자가 되어 자신 또는 그 집단을 위해 일해 주길 바래서이지 않을까 생각 된다. 

여전히 한국 사회는 돈을 좋아하면 속물이다 라는 인식이 있고 돈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터부시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나는 자본주의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돈을 공부하고 돈이야기를 하는 건 당연하고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내 주변 그리고 나아가 모든 사람이 노력하는 만큼 성취를 이루고 불합리한 상황에서 아니라고 말할 수 있도록 경제적 경쟁력을 갖췄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늘은 부자가 되기전 나타나는 징조 5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다. 부족한 이 글이 조금이나마 당신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