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식투자로 돈을 벌지 못하는 이유

 

 

 

오늘은 우리가 주식으로 돈을 벌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 한다. 
나도 주식을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았고 많은 돈을 벌지는 못했지만 연15% 이상의 수익은 꾸준히 달성을 하고 있다.

주식으로 우리가 돈을 벌지 못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생각한다. 

1. 주식투자는 단기간에 무조건 100%이상 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주식으로 단기간에 100%이상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유투브 또는 여러 미디어를 통해 100~1000%이상 주식 수익을 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무릎에서 매수, 어깨에서 매도하는 행위를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쉽게 수익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이는 큰 오판이다. 
   

우리는 무릎이 어디인지 어깨가 어디인지 판단 할 수 없고 실제로 그걸 100%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엄청난 부자일 것이다. 한 두 번은 맞출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한번의 오판으로 모든 걸 잃어 버릴 수 있다.

 

여기서 분명히 해야 될 부분은 주식으로 단기간에 수익 100%이상을 달성하는 건 평범한 우리에겐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합리적인 수익률을 설정해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수익률은 연 8~12%이다. S&P 500 시장 성장률과 같다.
 
2. 시간이 있는 돈으로 투자 하지 않는다. 
  

나는 2022~2023년 폭락장에서 SOXL 반도체 3배 레버리지를 100%비중으로 들고 있었다. 그때 나의 주식은 70~80%이상 하락했고 그때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시간이 있는 돈으로 주식 투자를 했기 때문에 하락장에서도 지속 SOXL 매수를 진행했고 지속적으로 평단을 낮춘 결과 2023년 3/4분기 상승장에서 괜찮은 수익을 내고 매도할 수 있었다. 이 후 3배 레버리지의 위험을 절실히 느낀 뒤  전체 포트폴리오를 재 정비 하였다.

지금은 3배 레버리지 상품이 포트에 없지만 앞으로 5%미만의 비중으로 투자할 생각은 있다. 

 

좋은 주식은 폭락이 오더라도 이 후 상승장에는 반드시 가치만큼의 주가를 찾아간다 하지만 그 기간이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5년 이상 지속 되기도 한다. 때문에 우리는 시간이 있는 돈으로 투자를 해야 승률을 높일 수 있다. 


3. 주식을 너무 쉽게 사고 판다. 

 

주식은 부동산과 달리 핸드폰으로 버튼 몇 번만 누르면 쉽게 매수 매도를 할 수 있다. 그래서 보통 사람은 주식이 조금만 떨어져도 무서워서 매도를 하고 수익이 조금만 나도 기분이 좋아 매도를 한다. 바로 이부분 때문에 우리 주변에 부동산으로 돈을 많이 번 사람은 있어도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은 많이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해, 좋은 주식이 충분히 성장할 시간만큼 우리는 기다리지 못한다. 매수 매도가 상당히 자유롭기 때문에 우리는 심리적으로 너무 성급하다. 잦은 매매는 작은 손실 작은 수익을 우리에게 줄 수 있지만 +/-가 지속되면 매매 수수료를 고려할 때 확률상 평균 또는 평균 이하에 수렴할 수 밖에 없다.    
     
4. 의미있는 정도의 돈을 투자 하지 않는다
 

내 주변에 주식 투자를 하는 지인들 중 1억이상 투자하는 사람은 1명 뿐이다.  이 외는 대부분이 천만원 미만의 금액으로 투자를 진행한다. 1,000만원 미만의 투자를 의미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1,000만원 미만의 투자로는 연 수익 8~10%이상에 만족하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시드머니가 중요한 것이다. 

 

1,000만원 투자로 연 10% 수익을 벌어도 세금을 제하면 100만원 미만으로 의미 있는 연 수익을 만들 수 없다. 이는 위 1번의 이유와 도 관련이 있는데 의미 있는 정도의 돈을 투자 하지 않으면서 의미 있는 수익을 내기 위해 위험한 자산에 투자하게 되고 그 결과는 대개 좋지 않다.

5. 아무도 천천히 부자가 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버핏에게 이렇게 물은 적이 있다 " 당신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사람이지만 투자 원칙은 가장 단순 합니다. 왜 다른 사람들은 이것을 따르지 않습니까 ?" 그리고 버핏은 대답은 "천천히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였다.

 

그렇다 우리는, 특히 한국인은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빨리 부자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과 개념은 우리를 더욱 위험한 투자에 빠지게 한다. 하루아침에 부자가 되는 방법은 없다. 수익률 100%를 5년동안 달성하더라도 마지막해에 -90%가 된다면 의미 없는 투자이다.  
     
   6. 자신이 투자를 잘 한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런 적이 있다. 대세 상승장에서 내가 픽하는 종목마다 모두 상승했을 때, 나는 내가 리틀 워런버핏 이라는 착각을 했다. 특히 주식 투자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초심자의 행운으로 처음 픽한 종목이 상승할 경우가 있고 이 때의 경험은 자신이 투자 고수일 수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게 된다. 

 

때문에 보통 소액으로 수익을 경험하면서 자신감이 쌓였을 때 큰 돈을 투자해 큰 손실을 보는 것이 일번적인 우리 주변 사람들의 시나리오이다. 이 부분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개인투자자자가 시장 지수를 이기는 것은 상당히 힘들다는 것이다. 

 

예전에 워런베핏과 잘나가는 펀드매니저가 투자 내기를 한 적이 있다. 
워런 버핏은 펀드매니저 들에게 향후 10년간 S&P 인덱스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는 펀드매니저에게 한화 약 6억원을 주겠다고 선언 했었는데 당시 뉴욕 헤지펀드 운용사인 프로테제 파트너스가 내기를 받아 들였다. 
     

결과적으로 10년 내기의 결과는 워런버핏의 앞승이었으며 첫 해를 제외하고 나머지해부터는 S&P 인덱스가 펀드매니저보다 더 큰 수익률을 냈다. 10년 뒤 해치펀드 매니저는 8.5% 수익률을 기록했고 S&P 인덱스는 125.8% 수익률을 냈다.  

위 사례로 우리는 알 수 있다. 정말 투자 및 공부에 많은 시간을 쏟는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시장수익률을 따라가기 힘들다. 다시 말해 우리는 시장보다 투자를 잘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게 합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