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갑작스럽게 주식 시장이 하락으로 돌아 섰다. 짧은 기간을 놓고 본다면 하락보단 폭락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듯 하다.
8월5일 코스피는 서킷브레이커가 5년만에 발동했고, 나스닥은 한달만에 15% 하락 그리고 미국 반도체 섹터는 약25% 하락을 했다.
주변 사람들 그리고 미디어에서는 연일 폭락에 대한 이야기와 걱정을 쏟아 낸다.
현재 미국 실업률이 4.3%로 지속 상승하는 추세이고 PMI 제조업 지수가 7월 46.8%로 지속 수축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 되었다.
그리고 현재 엔비디아 AI 칩 결함에 따른 양산 지연 문제 및 AI 버블 여론이 커지면서 반도체 섹터가 직격탄을 맞았다.
*PMI 7월 구매관리자 지수(참고) - 현재 경제가 수축국면이긴 함.
이런 상황에서 나는 지난 주 스타벅스를 매도하고 SOXL(반도체3배 레버리지) 1차 매수를 진행 했다. 그리고 오늘 8월5일 2차 추가 매수를 진행했다.
내가 SOXL반도체 3배 레버리지를 매수한 이유는 나는 현재 반도체 시장이 버블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매일 Chat GPT를 이용해 업무를 하고있고 AI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삶에 많은 부분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느끼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보면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구독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 생각한다.
즉, 나는 지금 시기를 AI버블 시기가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초입으로 보고있다.
그동안 기술주의 주가가 너무 오른 탓에 매수를 못하고 있었고이번 폭락의 기회로 반도체 섹터에 일부 비중을 투자할 수 있었다.
추가로 엔비디아의 실적 및 예상 EPS가 지속 성장하고 있고 모든 글로벌 TOP티어 기업들의 AI 투자는 한동안 계속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리고 약 한달만에 반도체 섹터 25%의 하락은 낙폭이 너무 크며 이는 군중심리에 의한 투매가 진행되었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또한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올해 11월 미국 대선이 있고 현 정권에서 시장의 폭락을 그냥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SOXL 매수로 전체 나의 자산에서 SOXL의 비중은 2%정도 수준이다. 큰 비중이 아니라 전혀 부담이 없다.
앞으로 반도체 섹터의 하락이 지속된면 매월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월급 및 배당을 이용하여 SOXL의 비중을 5~7%로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전에 몇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나는 레버리지 ETF를 내포트에서 5~7%이상은 넘지 않도록 자산을 운용할 생각이다.
이번 하락장 속에서 나의 전체 주식자산의 하락은 3%정도다.
나스닥이 15%이상 하락한 상황에서 3%의 하락으로 선방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포트폴리오의 분산때문이다.
하락장에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해준 종목은 TLT, ACE미국30년국채액티브 - 채권 베이스 ETF(약10%이상 상승), 리얼티인컴(7%이상 상승)이다.
내 포트폴리오에서 위 세 종목의 비중은 약 30%이다.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는 상승장에서 일부 손해를보는 느낌이 들더라도 지금과 같은 하락장에서 투자자의 멘탈을 지켜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하락장을 통하여 자산분산이 왜 그토록 중요한지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오늘 포스팅에서 말하고 싶은 요점은 하락장을 대비하는 방법과 하락장에서 투자자의 준비와 자세이다.
- 상승장에서 수익 효율을 100%를 위해 주식 100%에 투자하는 것 보단, 하락장에서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된다.
잘 구성된 포트폴리오 또는 현금 자산의 보유는 하락장을 오히려 기회의 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 개인 기준에서 시장의 하락이 어느정도까지 도달하게 되면 그땐 일부 비중의 금액을 과감하게 투자 할 수 있어야 한다.
단, 시장의 하락폭 및 기간은 절대 맞출 수 없는 영역으로 분산투자를 진행 해야 한다.
하락장에 투자를 진행 할 수 있는 용기가 차후 상승장에서 내 자산의 증가를 더욱 극대화 시킨다.
- 시장이 지금처럼 하락 하더라도, 절대 시장을 떠나면 안된다.
우리가 이번 하락장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 처럼, 언제 다시 주가 15%오르고 상승장으로 돌아설지 우리는 알 수 없다.
일반 대중들과 같이 주식이 오르면 사고 떨어질때 판다면 어깨에서 사고 무릎에서 파는 투자를 하는 것과 같다.
- 일희일비 하지말고 자본주의를 믿어라.
나는 대부분 사람들이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이유는 부동산은 매매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부동산을 가진 사람은 부동산 시세가 얼마인지 매일매일 확인하지 않는다.
이와 반대로 주식은 버튼 몇 번으로 매수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하루하루 주가 등락에 일희일비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주식을 매수할 때 좋은 종목을 선택했다면 그리고 그 종목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면
일희일비하지 말고 자본주의의 원칙 '자산은 우상향 한다'를 믿으며 인내심 있게 기다려야 한다.
현재 탐욕과 공포지수는 20이다. 즉,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라는 뜻이다. 현재 상황에 잘 어울리는 주식 격언을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친다.
오늘 포스팅이 현재 하락장에 힘들어 할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공포에 사고, 탐욕에 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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